▲ 정부는 9월1일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 직원이 스카이코비원을 살펴보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 |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접종이 9월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9월1일 오전 12시부터 스카이코비원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다. 앞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접종(1차·2차)용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를 통해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사전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일은 9월13일부터 선택할 수 있다. 9월5일부터는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정부는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접종 경험이 풍부한 유전자재조합방식으로 제조됐다”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이상반응 우려로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를 함께 예방하는 2가백신의 심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로부터 변이 바이러스 ‘BA.1’ 기반 mRNA 2가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받았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