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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아파트 거래량 52% 감소, 수도권 미분양 작년 말보다 3배 증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8-31 12: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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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하락 전망이 확산하며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고 미분양 주택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주택 거래량이 34만9760건이고 미분양은 3만1284세대로 집계된 내용의 주택통계 자료를 31일 발표했다. 
 
7월까지 아파트 거래량 52% 감소, 수도권 미분양 작년 말보다 3배 증가
▲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하락 전망이 확산하며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고 미분양 주택도 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전국 주택 거래량은 34만97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급감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4만565건으로 56.1%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20만9295건으로 36.2% 줄었다. 서울만 놓고 보면 3만9803건으로 52.5% 감소했다. 

유형별로 구분해보면 아파트는 20만5970건으로 전년보다 52.4% 줄었다. 아파트 이외 주택은 14만3890건으로 33.3% 감소했다. 

7월만 따로 보면 전국 주택 거래량은 3만9600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55.5% 급감했고 특히 전월보다도 21.3% 감소했다. 

거래가 급감한 상황에서 미분양도 늘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1284세대로 집계됐다. 전월(2만7910세대)보다 12.1%(3374세대)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4529세대로 전월과 비교해 1.6%(73세대), 비수도권은 2만6755세대로 전월보다 14.15%(3301세대) 늘었다. 

특히 수도권의 미분양은 지난해 말 1509세대에 견줘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7430세대로 전월보다 35.4%(716세대), 85㎡이하는 2만85444세대로 전월과 비교해 10.3%(2658세대) 증가했다. 

준공후미분양은 7388세대로 전월보다 3.6%(258세대) 늘었다. 

준공후미분양 물량은 아파트 단지조성이 끝나 즉시 입주가 가능한 곳으로 악성재고로 불린다. 주택시장을 파악하는 데 미분양 주택물량보다 더욱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1∼7월 주택 착공 규모는 전국 기준 22만3082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8.3%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1만6681세대로 23.3%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10만6401세대로 33.0% 줄었다.

7월까지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감소한 14만3132세대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3.6% 감소한 6만5405세대, 비수도권은 21.3% 줄어든 7만7727세대로 집계됐다.

일반분양은 11만4341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6.1% 감소했다. 임대주택은 1만911세대로 56.5% 줄었고 조합원분은 21.9% 감소한 1만7880세대로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누적으로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적으로 총 21만4154세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1만7225세대로 9.4% 감소했고 지방은 9만6929호로 12.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6만2266세대로 작년보다 0.9% 늘어났다.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5만1888로 5.0% 줄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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