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동남아 국가 가운데 최초로 싱가포르에 모바일결제 ‘삼성페이’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싱가포르의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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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
토마스 고 삼성전자 삼성페이 글로벌총괄은 “삼성페이는 지난해 출시된 뒤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의 소비경험을 바꾸고 있다”며 “싱가포르에서도 안전하고 빠른 결제서비스로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서 삼성전자 싱가포르법인장은 “동남아 국가 가운데 싱가포르가 삼성페이 첫 출시국가로 선정된 데 감회가 깊다”며 “시장확대를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멕스와 마스터카드, 비자 등 대형 카드사에 이어 시티뱅크와 스탠다드차타드 등 현지에 진출한 은행과 삼성페이 이용에 관한 협력을 맺었다.
삼성페이는 싱가포르에 출시된 갤럭시S6 시리즈와 갤럭시노트5, 갤럭시S7 시리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현재 한국과 미국, 중국, 스페인에 출시됐다. 올해 안에 러시아와 영국 등 국가에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