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지역균형전형을 통합해 2023학년도에는 지역균형전형으로 310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의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을 폐지했으며 학생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역시 전년도 학생부우수자 전형에 비해 인문은 2개 영역 등급 합 5 안에서 6 안으로, 자연은 6 안에서 7 안으로 완화했다.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과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은 군(해군, 공군)과 협약에 따라 설치·운영되는 장교(해군장교, 공군조종장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선발 전형이다. 수시모집에서 각각 30명, 17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1단계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및 해군·공군본부 주관 전형으로 구성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69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창의인재(면접형) 353명, 창의인재(서류형) 107명, 고른기회 95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 30명, 서해5도학생 3명,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특별전형 109명으로 구성됐다. 각 전형별로 지원자격이 상이하므로 본인의 자격 충족 여부를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은 창의인재(면접형)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수험생 부담을 완화했다.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계열(전공)적합성, 창의성 및 발전가능성, 인성 등의 평가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창의인재(면접형) 전형은 계열(전공)적합성, 창의인재(서류형) 전형은 학업역량에 좀 더 비중을 둔다.
세종대학교는 올해 창의인재(서류형) 전형을 신설했다.
창의인재(면접형)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창의소프트학부(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는 면접 당일 전공적합성 관련 주제로 발표자료를 작성한 뒤 주제 발표 및 서류종합평가 연계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실시한다. 그 외 모집단위는 학생부 기반의 일반면접을 실시한다.
그밖에 논술우수자 전형 310명, 실기·실적 전형(실기우수자, 예체능특기자)으로 76명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30%, 논술고사 성적 70%를 반영하며 수능 다음주인 11월26일에 인문계열, 11월27일에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완화로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 4 안에서 5 안, 자연계열은 5 이내에서 6 이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통계, 자료해석, 도표 등) 및 영어 제시문 문항이 출제되지 않고 국어와 사회 교과서의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된다. 자연계열은 과학 문항이 출제되지 않고 수학 문항(확률과통계·기하 미포함)만 출제된다.
세종대는 "논술전형은 상대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불리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유리하다"며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목표로 남은 기간 전략적으로 수능 영역별 맞춤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