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개회식에 연사로 참석한다. 사진은 최 부회장이 6월27일 개최된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말하는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제약바이오 행사 무대에 오른다.
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창원 부회장은 9월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개회식의 첫 연사로 참석한다.
같은 날 로널드 피어빈센치 미국약전위원회(USP) CEO, 버지니아 아차 MSD 글로벌규제정책 부사장, 존 페레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면역요법 후기개발 담당 수석부사장, 소미야 스와미나탄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과학자, 마이론 레빈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 교수 등 다른 인사들도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최 부회장을 비롯한 연사들의 발표 주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최 부회장은 최근 SK디스커버리 계열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도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최 부회장은 앞서 6월27일 개최된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어려운 여건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의 지원 덕분이다”며 “그에 보답하는 방법은 백신,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 파트너로 성장해 세계의 보건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는 세계 규제당국, 제약바이오업계,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 바이오의약품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규제기관의 역할과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는 9월5일 개회식과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3일 동안 포럼·워크숍 등이 개최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험을 활용한 신종 감염병 대응 전략, 신규 플랫폼 바이오의약품 규제 패러다임, 환자 중심 바이오의약품 발전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정됐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