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계열사 서비스 사이 연계를 강화했다.
KB금융그룹은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KB국민은행의 애플리케이션 ‘KB스타뱅킹’을 중심으로 그룹의 핵심 서비스를 고객 편의 관점에서 통합·재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 KB금융이 KB스타뱅킹 앱을 중심으로 그룹 핵심 서비스를 통합했다. |
KB금융그룹 계열사의 주요 서비스와 자산관리, 투자정보 등 다양한 금융 정보와 지식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슈퍼 앱을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한 통합인증을 통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KB증권과 KB카드, KB손해보험 등 계열사 앱 사이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주식 매매, 보험금청구, KB Pay 간편결제 등 계열사 주요 서비스와 부동산, 자동차, 헬스케어 등 콘텐츠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KB스타뱅킹에 연계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KB부동산과 KB차차차, 오케어 등 비금융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금융과 생활을 연결하는 등 그룹 플랫폼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을 세웠다.
모바일 전용 인프라 기반을 구축해 거래 속도를 개선했다.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필수 거래가 가능하다.
KB금융그룹은 조직문화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처음으로 은행을 플랫폼 조직으로 개편하고 이를 고도화하고 있다. 디지털·IT·데이터 등 기능별로 분리된 조직을 고객 관점의 목적에 기반해 사업(Biz)조직과 기술(Tech) 조직이 함께 일하는 플랫폼 조직 26개 부서로 개편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