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역농협 직원이 물품대금 5억 원 가량을 빼돌리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안성 고삼농협으로부터 직원 A씨와 영농조합 이사 B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안성 지역농협 직원 물품대금 5억 빼돌리고 잠적, 경찰 수사 착수

▲ 지역농협 직원이 물품대금 5억 원 가량을 빼돌리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경기 안성경찰서 모습.


A씨는 양곡 매입과 판매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데 2월부터 5월까지 B씨의 조합에서 잡곡을 매입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드는 수법으로 5억 원 가량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6월 초부터 출근을 하지 않은 채 잠적했다. 이에 지역농협은 자체 조사로 범행 정황을 확인하고 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