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준석 윤리위 징계 재심 가처분 신청 안 해, 지지기반 넓히기 여론전만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7-17 13:4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뒤 열흘째 당내 불복 절차나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예상과 달리 반격에 나서지 않고 정치적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 여론전을 펼치며 세력 기반을 다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윤리위 징계 재심 가처분 신청 안 해, 지지기반 넓히기 여론전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윤리위 재심 청구 기한인 이날까지 재심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현재까지 하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8일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윤리위 징계를 받은 직후 불복을 선언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징계 효력을 없애기 위해 공개적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대신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돌며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30 당원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이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온라인 입당 링크와 함께 ‘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 저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안에서 청년정치의 상징이었던 자신의 정치적 자산과 당대표로서 공언했던 호남 공략, 이른바 ‘서진정책’을 부각시키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은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정해질 것이란 시선이 나온다.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로 결론이 날지 아니면 혐의가 드러나 수사로 공식 전환될지에 따라 이 대표의 다음 행보가 차기 전당대회 출마일지 정계은퇴 수순일지도 결정될 것이란 얘기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