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38억6천만 달러(약 5조 원) 흑자를 보였다.
▲ 5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
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
4월 경상수지는 2020년 4월 이후 2년 만에 8천만 달러 적자를 냈는데 한 달에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5월 104억1천만 달러와 비교해 65억5천만 달러 줄었다.
경상수지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5월 66억5천만 달러에서 27억4천만 달러로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가 개선된 영향으로 적자 규모가 지난해 5월 7억3천만 달러에서 올해 5월 2천만 달러로 줄었다.
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14억5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50억3천만 달러와 비교해 절반 이상 줄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