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2022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KB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어려운 상황에도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고 방파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2022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2020년 1월 이후 첫 대면회의로 진행됐다.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KB금융그룹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위기가 닥치더라도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고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핵심이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과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등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자"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처선을 다하자"며 "고객을 더 자주 만나고 정성껏 관리해드리자"고 덧붙였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Re:Unite(화합과 소통) & R.E.N.E.W(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경영진이 사전에 전달한 질문에 윤 회장이 대답하는 형태의 타운홀 미팅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사업 부문별로 '3대 실행 목표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를 주제로 토론도 진행됐다. 하반기 전략적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