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전선아시아가 고부가제품 비중을 높이며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분석됐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LS전선아시아는 랜케이블(UTP)을 포함한 통신선 매출을 회복하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자회사 LSCV 전경. < LS전선아시아 > |
5G통신 인프라 구축에 활용되는 랜케이블은 부가가치가 높다.
LS전선아시아는 랜케이블 수요증가에 대비해 2021년 생산시설을 선제적으로 30%가량 증설해 뒀다.
6월8일에는 베트남에 있는 자회사 LSCV에 68억 원을 투자해 랜케이블 생산시설을 추가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주력시장인 베트남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바라봤다.
베트남 주요 도시내 개발과 정비사업으로 전력선과 통신선 수요가 늘고 있고 지상에 설치된 전선이 지중(땅밑)으로 들어가면서 고부가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영업이익률은 2020년 2.8%에서 2023년 4%대까지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760억 원, 영업이익 334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18.4%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