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노조 본점 부산 이전 반대 무기한 농성 시작, 간부 삭발식도

▲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은 1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산업은행 지방이전 반대 대정부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금융노조 유튜브>

[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에 반대해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은 1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산업은행 지방이전 반대 대정부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은 정부와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 지방이전 의사를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으로 철야농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날 조윤승 KDB산업은행 노동조합 위원장과 간부들은 삭발식을 통해 대정부 투쟁 의지를 다졌다. 

강 회장은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 시위에 가로막혀 취임 첫날인 8일 이후 6일째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