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00만 원대로 주저앉았다.

2024년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를 고려할 때 현재 시세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좋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3800만 원대로 밀려, 2024년 반감기 앞두고 저점 시각도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8일 오후 5시24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93% 오른 387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이 설립한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반감기를 맞는 2024년~2028년 비트코인 가격은 4만8천 달러에서 3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하루 900여 개에 이르는 비트코인 발행량은 2024년 반감기를 맞아 450여 개로 줄어든다.

빗썸경제연구소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1년 전부터 계단식으로 가격이 올랐다는 사례를 예로 들면서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현재 가격이 좋은 매수구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거시경제 조사회사인 라무르의 이브 라무르 대표는 최근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2023년 말에는 시세가 10만 달러에 이르고 2025년까지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96% 상승한 228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2.3% 오른 36만88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7.24%), 리플(1.99%), 도지코인(0.1%), 폴카닷(0.26%), 트론(0.39%)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78%), 다이(-0.31%)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