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1분기 영업손익 적자를 봤다.
카카오페이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33억4500만 원, 영업손실 10억7900만 원, 순이익 37억91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1% 늘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68.4% 줄었다.
카카오페이의 1분기 거래액은 27조2천억 원으로 특히 매출을 일으키는 서비스 거래액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보다 10%포인트 높은 30%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카카오페이 안에서의 사용자 활동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말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3788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156만 명을 기록했다.
사용자 1인당 연환산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98.9건으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의 활동이 매분기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카카오페이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 확장, 대출 중개 서비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디지털손해보험사의 본허가 획득,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정식 출시 등 금융 모든 영역에 걸친 사업 확대와 금융 혁신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