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번째 모델인 'G80'을 내놓는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6월3일부터 열리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G80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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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EQ900. |
G80은 기존 2세대 제네시스(DH)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독립 브랜드로 내세우면서 모델이름을 차명 체계에 맞춰 G80으로 바꿨다. 기존 모델에 있던 'GENESIS'라는 글자도 G80에서 없앴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별도 전시관을 마련해 G80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G80은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분리한 뒤 두번째 내놓는 신차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제네시스의 첫 차 EQ900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G80과 EQ900(해외명 G90)을 3분기 미국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급차시장 안착을 중요 과제로 꼽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EQ900의 국내 출시행사와 올해 열린 국제모터쇼 등에서 직접 제네시스 브랜드를 알리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