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지난해 매출 4천억 원이상을 거뒀다.
SK바이오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매출 4186억 원, 영업이익 953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510.24%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 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증가세와 유럽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기술수출수수료) 수령, 중국 기술수출 및 현지법인 설립, 캐나다 기술수출 등의 성과에 힘입어 이런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를 이어가며 남미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기술수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의 2021년 미국 매출은 782억 원을 거뒀다. 2020년과 비교해 6배 늘었다.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지역 출시 국가도 확대한다.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는 2021년 6월부터 독일, 스웨덴, 덴마크, 영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했다.
나중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을 비롯해 유럽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인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테인에서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지역 발매를 위해 국내와 중국, 일본에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뒤를 이을 신약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앞서 1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 ‘카리스바메이트’는 글로벌 임상3상 시험에 착수했으며 표적 항암치료제 후보물질 ‘SKL27969’도 미국 임상1상 시험에 돌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