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자산개발이 경기도 군포시 산본에 패션 전문쇼핑몰 ‘롯데피트인 2호점’을 연다.
롯데자산개발은 지하철 4호선 산본역 인근에 2만4500㎡(7400평) 규모의 ‘롯데피트인 산본점’을 2일에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피트인 1호점은 2013년 동대문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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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자산개발의 '롯데피트인 산본점'. |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롯데피트인 산본점은 새로운 지역커뮤니티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객은 물론 지역상권과 잘 어우러지는 지역친화적 상생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시는 가까운 안양과 의왕시를 포함해 인구 105만 명에 이르는 거대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산본역은 하루 평균 승하차 인구가 3만8천여 명으로 유동인구가 많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이 지역에 신규 유통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거의 10년 만”이라며 “롯데피트인 개장으로 산본 주민들의 쇼핑 편의가 좋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피트인은 특히 군포시에 젊은인구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젊은층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군포시는 2015년을 기준으로 2030세대 인구비율이 30.1%였는데 이는 전국 평균치인 27.9%보다 많다.
롯데피트인에 여성고객을 겨냥한 여성패션 편집숍 ‘트위’와 ‘바인드’ 등과 남성 캐주얼 정장브랜드 ‘트루젠’ ‘지조지아’ 등이 입점했다. 또 SPA브랜드 ‘유니클로’가 산본 지역에 처음 선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