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한컴오피스’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1분기에 분기 최대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한글과컴퓨터는 1분기 매출 229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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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 |
지난해 1분기부터 이어오고 있는 분기 최대매출 기록을 1분기에도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8.5% 증가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7.6% 감소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소프트웨어 개발비용이 늘어난 데다 해외진출을 확대하면서 비용을 많이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글과컴퓨터는 1월 주력 소프트웨어 제품인 ‘한컴오피스’의 신제품 ‘한컴오피스 네오’를 출시했는데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컴오피스 네오는 전작에 비해 글로벌 오피스제품 표준인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호환성이 더 강화돼 해외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중남미와 중동, 중국, 인도, 러시아 등 각 나라별 특성에 맞춰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의 해외사업은 지난해 연말 각자대표로 경영에 복귀한 김상철 회장이 진두지휘한다.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한컴오피스 네오가 호평을 받으며 성과를 거두고 있고 클라우드 오피스 역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오피스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소프트웨어의 경우 5월에 출시되는 음성인식 통번역 서비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통번역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분야 전문기업인 ‘시스트란 인터내셔널’과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