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왼쪽)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이마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협업분야를 문화콘텐츠 분야로 넓힌다.
이마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협업제품을 출시했는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협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오는 26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공연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이마트의 통합형 가전전문매장인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해외유명 DJ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일렉트로마트 3호점 개장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일렉트로마트 3호점은 기존 이마트 영등포점 지하1층 매장을 리뉴얼해 개장하는데 매장면적이 4300㎡으로 1호점인 킨텍스점의 1.6배에 이른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SM엔터테인먼트와 시작한 협업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제품개발이 아닌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방식의 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자체브랜드 상품과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결합한 ‘엑소(EXO) 손짜장’과 ‘소녀시대 유산균’, ‘동방신기 홍삼정’ 등 협업자체개발상품(PL) 상품을 출시했다.
이마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협업제품은 모두 37종에 이르며 출시 50일 만에 누계 판매량 87만 개를 넘어섰다. 협업제품 매출도 기존 제품보다 평균 145% 늘었다.
이마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협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새로운 매장과 상품,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