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글로벌 대금 수취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제휴해 수출기업을 위한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BNK부산은행은 페이오니아와 수출기업을 위한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는 아마존이나 쇼피 등 해외 온라인쇼핑 플랫폼에 입점한 수출 기업들이 판매대금을 페이오니아를 통해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페이오니아는 해외 은행 계좌가 없더라도 판매대금을 송금할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페이오니아에 가입한 수출기업들이 판매대금을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수령한 뒤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에서 원화로 환전하면 해외송금 수취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2022년 6월까지 환율을 90%(6월 이후 80%) 우대해주기로 했다.
페이오니아는 수출기업들이 페이오니아에서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자금을 이체할 때 발생하는 인출 수수료를 인하(최대 0.9%이하 적용)해준다. 최초 1회에 한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페이오니아로 1천 달러 이상 이체했을 때 50달러를 환급해준다.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는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 외화입출금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세계적 글로벌 대금 수취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함께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자 이번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함께 수출입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세미나 개최, 다양한 외환 금융서비스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