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심상정 안철수 "대장동 고발사주 쌍특검",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1-12-06 16:4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만나 대장동 개발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심 후보와 안 후보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만나 "이번 대선이 시민의 삶을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한다"고 뜻을 모았다고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전했다.
 
심상정 안철수 "대장동 고발사주 쌍특검",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안철수 후보와 회동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두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체제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이어 "기득권 양당 후보가 도덕성과 자질 논란으로 만든 진흙탕 선거에 함몰되지 않아야 한다“며 ”공적 연금개혁, 기후위기 대응,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대책과 같은 미래 정책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 도입에 한 목소리를 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안 후보가 쌍특검을 제안한 바가 있고 저희도 동의한 바 있다”며 “상설특검이 하되 양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추천위원 구성을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구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선투표제 도입에도 뜻을 모았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결선 투표제 도입에 뜻을 같이하며 다당제가 가능한 선거제 개혁을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제3지대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3지대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향후 만남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이번 만남은 심 후보가 지난 11월22일 안 후보에게 제3지대 공조를 제안하면서 이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