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2-06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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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주식의 높은 변동성으로 고민하는 고객을 위한 펀드를 내놓는다.
IBK투자증권은 목표수익률을 사전에 정하는 '목표설정형 펀드'를 10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 IBK투자증권 로고.
목표설정형 펀드는 유망 트렌드 내 투자할 종목과 목표수익률을 사전에 설정하고 운용기간 중 수익률을 달성하면 주식을 채권으로 전환해 이익을 확보하는 펀드다.
단기간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뒤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투자이익 발생 시 매도 시기를 결정하기 어려워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유용한 전략형 상품이다.
IBK투자증권은 메타버스, 차세대모빌리티, 블록체인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뉴딜, 인프라투자 등 정책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에 대해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운용사와 협력해 투자자들의 성향과 요구에 맞는 상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밸류에이션 대비 낙폭이 과대한 종목들이 많아져 목표설정형 펀드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진길 IBK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150여개의 거래 운용사 가운데 해당 분야 운용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시장상황에 최적화된 펀드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변동성이 예상되는 만큼 목표설정형 펀드는 자산증식에 매우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