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비츠로셀이 전방산업의 회복에 따른 리튬일차전지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츠로셀 주가 상승 가능, “리튬일차전지 수요 늘어 올해 실적 증가”

▲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비츠로셀 목표주가를 2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비츠로셀 주가는 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 제조업체로 국내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유틸리티미터와 방산장비에 들어가는 전지를 생산해 공급한다.

이 연구원은 “비츠로셀은 올해 전기, 가스, 수도 등 유틸리티미터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2022년은 유틸리티미터 부문의 성장과 방산부문의 회복이 실적을 이끌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츠로셀의 주요 판매처인 북미에서 유틸리티미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틸리티미터 1개당 3개의 전원용 전지를 공급할 수 있다. 

비츠로셀은 유틸리티미터 북미지역 1위 사업자인 자일럼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매출 60% 이상이 북미지역의 유틸리티미터 부문에서 발생한다. 

방산부문에서도 리튬일차전지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지연됐던 군사훈련의 정상화와 군용 무전기 교체 사업 등으로 리튬일차전지 수요가 늘어 비츠로셀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미사일 사거리 증가, 탄도 중량 증가 등 미사일 사양의 고도화에 따른 비츠로셀의 리튬일차전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츠로셀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66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1.5%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