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채널 경쟁력에 제작역량까지 강화하면서 미디어부문에서 선순환구조를 만든 것으로 평가됐다.
 
CJENM 주가 상승 전망, "채널 경쟁력과 제작역량 강화로 선순환 구축"

▲ 강호성 CJENM 대표이사.


24일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CJENM 주식 목표주가 2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내놨다.

23일 CJENM 주가는 16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연구원은 "CJENM 미디어부문은 콘텐츠와 플랫폼 연계를 통한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CJENM이 콘텐츠 제작을 바탕으로 TV 채널 시청률 상승과 티빙 유료 고객 증가, 관련 광고수익 성장, 해외 콘텐츠 판매 등이 연결고리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CJENM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의 가입자 수는 2020년 말 70만 명에서 2021년 3분기 180만 명으로 빠르게 늘었다.

CJENM이 미국 드라마 제작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려 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읽힌다.

CJENM은 19일 미국 콘텐츠 제작사 인데버콘텐트 지분 80%를 9152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콘텐츠 제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능,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의 주요 제작기능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2021년 CJENM은 연결기준 매출 3조5492억 원, 영업이익 389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43.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