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터보엔진을 장착한 아반떼를 내놓는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가솔린 1.6 터보GDi엔진을 장착한 아반떼를 4월 말 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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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반떼. |
현대차는 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조합해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27.0kg·m으로 알려졌다.
터보엔진은 공기를 압축하는 장치를 통해 일반적인 엔진보다 더 많은 공기를 엔진 속으로 들여보내 엔진의 출력을 높인다. 터보엔진을 장착하면 일반 엔진을 적용했을 때보다 기름은 덜 먹으면서 힘은 더 세진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배기가스규제 강화에 발맞춰 터보엔진을 적용한 모델을 늘려 나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차종 가운데 경차 모닝부터 제네시스 EQ900까지 11개 차종에 터보엔진을 적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1991년 스쿠프 터보에 터보엔진을 처음으로 적용했고 2008년 제네시스 쿠페, 2011년 쏘나타와 K5 등으로 터보엔진 적용모델을 늘렸다.
현대차는 3월 투싼에 1.6 터보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출시했다.
다른 자동차회사들도 터보엔진 장착모델을 늘리고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6에도 1.6 터보엔진이 적용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