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지위를 12년째 지켰다.

현대건설이 ‘2021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건설·엔지니어링부문 세계 1위에 2년 연속 선정됨과 동시에 12년 연속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JSI World)에 편입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에 12년째 들어가

▲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DJSI) 순위 그림 도표. <현대건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는 글로벌 상장기업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기업 2500여 곳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세계 건설사 가운데 3곳만 이 지수에 포함됐다. 

현대건설은 여성 사외이사 선임, 친환경 에너지사업 확대 및 탈석탄 결의, 안전보건경영 강화, 윤리·준법경영 강화,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진단, 비재무정보 공개 확대 등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앞으로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산업 인프라 전환 등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재생·수소 에너지사업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근본적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개발부터 운영까지 건설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