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연구개발과 인수합병비용 증가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한글과컴퓨터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17억 원, 영업이익 32억5천만 원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3분기 영업이익 급감, 연구개발과 인수합병비용 영향

▲ 한글과컴퓨터 로고.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75.8% 줄었다.

한글과컴퓨터는 연결종속회사 한컴MDS의 공격적 인수합병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로 비용이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컴라이프케어가 보건용 방역마스크사업을 대폭 축소한 점도 실적 부진에 한몫을 했다.

한글과컴퓨터는 별도기준으로 보면 올해 3분기 매출 269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31.7% 늘었다.

한글과컴퓨터는 “협력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외부인재 영입 등으로 공격적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컴MDS도 올해 인수한 메타버스, 헬스케어기업들을 통해 신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