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마이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금융보안원이 주관하는 표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최종규격 기준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적합성 심사 통과 및 보안 취약성 점검'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KB국민은행, 금융보안원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적격성 점검 마쳐

▲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번 심사는 금융당국이 정한 행위규칙에 따라 마이데이터서비스의 적격성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이후 KB국민은행은 신용정보원의 마이데이터 실제환경 테스트를 통한 마이데이터서비스 최종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마이데이터 API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고객의 전송 요구에 따라 각 업권에 흩어진 신용정보를 전송해 고객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12월1일부터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을 통해 △나를 알고 내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서비스' △내게 꼭 맞는 혜택을 알려 주는 '지출관리서비스' △매일 더 나아지는 금융습관을 만드는 '베럴미 목표챌린지서비스' △다양한 실물자산부터 신용관리까지 더 쉽게 관리하는 '금융플러스서비스' 등 고객중심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안정적 서비스 구현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고객중심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마이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