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9월28일 BGF리테일·한돈자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이 회장,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가 BGF리테일 및 한돈자조금과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에 협력한다.
농협중앙회는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확대 및 가정간편식(HMR)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BGF리테일 및 한돈자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농협중앙회와 한돈자조금은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축산물을 가공제품 원료로 공급하고 BGF리테일은 CU편의점을 통한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협약 당사자 3사 외에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도 함께 참석해 국산 농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8월15일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불고기·볶음밥 가정간편식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농협중앙회가 상품기획과 원료공급을, 더본코리아가 레시피와 생산을 맡아 협업했다.
농협중앙회는 이후 지역농협 등을 통해 원료를 공급해 국산 농축산물 소비확대는 물론 가정간편식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협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정간편식시장에 대응해 외부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 원물공급과 유통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협 가공사업은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 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주요사업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확대는 물론 소비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