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한화그룹은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1500여 개 협력업체에 대금 850억 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그룹, 추석 명절 전 협력업체 1500곳에 대금 850억 조기지급

▲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전경.


계열사별로 보면 한화 193억 원, 한화솔루션 192억 원, 한화시스템 161억 원, 한화디펜스 107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6억 원 등이다. 이 계열사는 평소보다 대금을 최대 55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협력업체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업체 관련 비용이 늘어나는데 한화그룹은 이런 자금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있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추석을 맞아 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소외계층에 명절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시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