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카카오모빌리티의 ‘스마트주차장’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했다.
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주차’서비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 인테리어용 55인치 투명올레드를 납품했다고 12일 밝혔다.
▲ 코엑스 주차장 출입문에 설치된 투명 OLED 관련 이미지. |
투명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매장 쇼윈도나 사이니지 등에 사용된다.
이번 투명올레드는 주차장과 매장을 연결하는 주요 출입문 6곳에 설치됐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유리창에 패널을 부착해 공간을 절약하면서 선명한 화질과 개방감으로 마치 유리가 디스플레이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며 “방문객들이 투명한 화면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브랜드 영상을 활용한 환영인사 등 신선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카카오T 주차 이용정보나 고객 참여형 광고 등 주차장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위한 디지털사이니지용 55인치 올레드패널도 함께 공급했다.
조민우 LG디스플레이 투명테스크 담당은 "투명올레드로 혁신적 공간디자인과 차별화된 정보 전달방식을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