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사업 강화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실감형 영상콘텐츠 제작 스타트업인 '포바이포'에 30억 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실감형 영상콘텐츠 스타트업 포바이포에 30억 투자

▲  '포바이포'의 화질개선 솔루션 '픽셀(PIXELL)' 이미지.


포바이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기존 영상을 4K, 8K 등 초고화질로 개선하고 보정하는 픽셀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안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홈쇼핑은 포바이포와 협업해 가상체험서비스에 적용되는 콘텐츠 품질을 현실 세계와 동일한 느낌을 주는 실감형 콘텐츠로 높일 계획을 세웠다.

롯데홈쇼핑은 자체개발 가상모델 ‘루시’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품질을 개선하고 TV홈쇼핑 영상자료의 해상도를 초고화질로 전환한다.

웨어러블 가상스토어,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 등 앞으로 롯데홈쇼핑이 출시할 차세대 쇼핑서비스의 몰입도를 높이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투자로 영상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롯데홈쇼핑의 자체 가상환경 콘텐츠에 긍정적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며 "향후 메타버스, 가상현실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쇼핑서비스를 기반으로 미디어 커머스기업으로서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