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9-03 1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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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교모세포종(뇌암의 일종) 임상1상 중간결과를 미국 학회에서 발표한다.
네오이뮨텍은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하는 NT-I7의 임상1상 종료 이후 확보한 임상대상자의 추적데이터를 11월에 열리는 미국 신경종양학회(SNO)에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 네오이뮨텍 로고.
네오이뮨텍은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인 화학 방사선치료와 NT-I7을 병용투여하는 방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1분기 임상2a상 단계에 진입했다.
NT-I7은 체내 T세포(면역세포)를 증폭 및 활성화시켜 환자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주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를 통해 다양한 항암제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네오이뮨텍은 NT-I7을 교모세포종 이외에 폐암,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과 코로나19 치료제 등으로 개발하고 있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처음으로 미국 신경종양학회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것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교모세포종 치료제 임상2a상 결과는 2022년 국제학회를 통해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