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장금상선으로부터 3억6천만 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12척을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4일 “현대미포조선이 1800TEU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2022년과 2023년에 인도하는 계약을 장금상선과 맺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해외언론 "현대미포조선, 장금상선으로부터 컨테이너선 12척 수주"

▲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트레이드윈즈는 이번에 체결된 12척의 선박건조 계약이 2개로 나뉘어 맺어졌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계약은 올해 5월 맺어진 것으로 6척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올해 7월 나머지 6척과 관련된 계약이 맺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선박 건조에 사용되는 강판의 가격이 인상되기 전에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윈즈는 장금상선이 현대미포조선에 컨테이너선 1척 당 2800만 달러에서 3천만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