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롯데지주에 헬스케어 담당조직을 신설하고 삼성전자 출신의 임원을 영입했다.

롯데지주는 경영혁신실 아래 헬스케어팀을 신설하고 팀장으로 삼성전자 출신인 우웅조 상무보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지주 헬스케어팀 신설, 팀장은 삼성전자 출신 우웅조

▲ 우웅조 롯데지주 헬스케어팀장(상무보)


우 팀장은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칼리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뒤 가상 이미지 솔루션 전문업체 애드버추얼과 LG전자, SK텔레콤을 거쳐 삼성전자에서 헬스서비스와 플랫폼 업무를 담당한 인물이다.

롯데그룹은 최근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헬스케어를 낙점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롯데벤처스는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 등에 투자사로 참여했다.

롯데쇼핑도 헬스케어를 차세대 먹거리로 삼아 롭스사업부를 줄이고 헬스케어에 특화한 점포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롯데지주가 헬스케어사업의 방향성을 정하고 그룹 계열사가 구체적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