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이 암투병 소방관을 지원한다. 고객들도 보험상품 가입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5일 경북소방본부에서 암투병 소방관을 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 메트라이프생명이 8월5일 경북소방본부에서 암투병 소방관을 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신종권 메트라이프생명 안동지점 지점장, 김종근 경북소방본부 본부장, 문상기 메트라이프생명 영남2본부 본부장, 김춘명 메트라이프생명 안동지점 부지점장, 천경수 메트라이프생명 안동지점 부지점장. <메트라이프생명> |
전달된 1천 만원의 기부금은 1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미니재해보험 기부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대한민국 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5명의 암투병 소방관 치료비에 쓰이게 된다.
국제소방관협회(IAFF)에 따르면 소방관은 화상, 골절 같은 상해위험뿐 아니라 암 발병률도 일반인과 비교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선 소방관의 유해물질 노출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받기가 어려웠다.
이에 메트라이프생명은 더 많은 암투병 소방관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미니재해보험 기부캠페인을 12월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고객은 11일 메트라이프가 새로 출시한 '선택암 4종 진단보험', '교통재해 사망보험' 그리고 기존 미니 재해보험' 등 온라인가입이 가능한 3종의 상품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가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메트라이프가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기회를 활용해 사회 구성원들에게 이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