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새벽배송 포장재를 재활용해 굿즈(기획상품)를 만든다. 

SSG닷컴은 9일부터 재활용 컨설팅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그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SSG닷컴, 새벽배송 포장재 재활용해 기획상품 만드는 프로젝트 시작

▲ SSG닷컴과 테라사이클이 진행하는 '그린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 SSG닷컴 >


그린 프로젝트는 배송용 비닐과 다 쓴 드라이아이스 부직포를 소비자가 집 앞에 내놓으면 SSG닷컴이 이를 수거하고 테라사이클이 원료화해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SG닷컴은 그린 프로젝트를 위해 테라사이클과 함께 70개의 재활용품 수거함을 제작해 SSG닷컴의 자동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에 설치했다. 

SSG닷컴과 테라사이클은 확보된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굿즈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증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SG닷컴은 올해 말까지 새벽배송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향후 당일배송인 ‘쓱배송’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신성식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 파트너는 "이번 '그린 프로젝트'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배송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기획한 것이다“며 ”쓱닷컴은 친환경배송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미생물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종이주문서를 모바일로 전면 전환하는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