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네이버와 손잡고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네이버와 '소상공인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권광석 한성숙, 우리은행과 네이버 함께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지원

▲ 우리은행은 네이버와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은행과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의 금융 노하우와 네이버의 온라인상거래 노하우를 결합한 소상공인 특화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교육과정의 모집대상은 △온라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스토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소상공인으로 각 30명씩 모두 60명을 선발한다. 

20일까지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앱인 우리원(WON)뱅킹과 우리은행 영업점,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은행과 네이버는 선발된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 활용방법, 소상공인 사업자 신용관리 등 소상공인 컨설팅에 더해 온라인 마케팅전략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서 대출 및 대출금리 우대 △뱅킹수수료 면제 △자금관리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는 46만 스마트스토어와 250만 지역사업자의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사업 단계별로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콘텐츠가 무엇인지에 관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며 “우리은행과 제휴로 기존 교육 콘텐츠에 전문 금융지식을 더해 실질적이고 체계적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온라인상거래 분야에서 축적된 두 기업의 노하우를 융합해 온라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체계를 더 공고히 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