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모리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176단 낸드 기반 모바일저장장치를 선보였다.

마이크론은 176단 낸드가 사용된 유니버설플래시스토리지(UFS) 3.1 모바일 솔루션을 대량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크론, 176단 낸드 기반 모바일저장장치를 세계 처음으로 내놔

▲ 마이크론이 개발한 176단 낸드 기반 유니버설플래시스토리지(UFS) 3.1. <마이크론>


UFS는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등에 탑재되는 모바일저장장치다.

마이크론이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이전 세대인 96단 낸드 기반 UFS 3.1보다 15% 더 빠르다.

데이터 읽기 및 쓰기 대기시간은 35% 이상 개선됐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의 신제품 아너매직3 시리즈가 176단 낸드 기반 UFS 3.1을 가장 먼저 탑재하게 된다.

마이크론은 앞서 6월 176단 낸드가 사용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반기 176단 낸드 기반 저장매체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