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와 동 가격 강세에 힘입어 LS전선과 LS아이앤디 등 자회사들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S 주식 매수의견 유지, “LS전선 LS아이앤디 포함 자회사 실적 좋아"

▲ 구자열 LS그룹 회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LS 목표주가 9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3일 LS 주가는 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S는 자회사인 LS전선이 국내와 대만 등에서 확보한 해저케이블 수주가 적극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고 있고 구리 가격 상승으로 소재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신용 전선과 통신케이블 주변기기를 제조하는 자회사 LS아이앤디도 실적 증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LS아이앤디는 미국의 통신 인프라 투자확대와 글로벌 자동차용 권선(전류를 흘려 자속을 발생하도록 설계된 코일)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력기기와 자동화시스템 제조 및 판매사업을 하는 LS일렉트릭도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와 신재생사업부가 수주 공백에서 벗어나고 시장 지배력이 높은 전력기기와 자동화 솔루션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S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3827억 원, 영업이익 591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4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