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21-07-08 1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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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냈다.
삼성카드는 ESG 관련 목표와 성과 등을 담은 ESG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 삼성카드 로고.
보고서는 삼성카드 소개 및 대표이사 메시지, ESG금융 및 코로나19 대응 관련 특별보고서, ESG 부문별 전략 및 성과, 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카드의 ESG보고서는 업계 최초로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표준과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인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표준에 따라 작성됐다.
또한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기구인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의 권고에 따라 회사의 정책방향을 공개했다. 독립된 검증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삼성카드는 ESG보고서를 매년 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로 인쇄물 없이 전자문서(PDF) 형태로 제작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삼성카드의 ESG 계획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활동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ESG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2020년 말 1천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고 2021년 3월 3억 달러 규모로 ESG 방식의 외화 자산유동화증권(ABS)도 발행했다.
5월에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로 격상했다. 국제표준화기구 기준에 따른 환경문제 및 위험관리 인증체계인 ISO14001도 획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