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오 형지그룹 회장이 구두계열사 형지에스콰이아의 대표이사를 맡는다.
7일 형지그룹에 따르면 형지에스콰이아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최 회장을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지주사인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교복계열사 형지엘리트와 형지에스콰이아까지 3개 계열사 대표를 겸임하게 됐다.
형지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가운데 창업자가 직접 비즈니스를 진두지휘하는 책임경영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에스콰이아는 엘칸토, 금강제화와 함께 국산 제화명가로 꼽혔던 기업이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경영난에 빠져 2009년 사모펀드에 매각되고 2014년에는 법정관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형지그룹은 2015년 에스콰이아를 인수한 뒤 이름을 형지에스콰이아로 변경하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에스콰이아 브랜드 론칭 60주년을 맞는 2021년을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7일 형지그룹에 따르면 형지에스콰이아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최 회장을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지주사인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교복계열사 형지엘리트와 형지에스콰이아까지 3개 계열사 대표를 겸임하게 됐다.
형지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가운데 창업자가 직접 비즈니스를 진두지휘하는 책임경영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에스콰이아는 엘칸토, 금강제화와 함께 국산 제화명가로 꼽혔던 기업이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경영난에 빠져 2009년 사모펀드에 매각되고 2014년에는 법정관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형지그룹은 2015년 에스콰이아를 인수한 뒤 이름을 형지에스콰이아로 변경하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에스콰이아 브랜드 론칭 60주년을 맞는 2021년을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