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이 종이문서를 전자화해 고정비를 줄이고 환경보호에 힘을 보탠다.
DGB생명은 실물로 보관하고 있는 청약서류 등 종이문서들을 공인전자문서로 전환하는 '페이퍼리스(종이 없는)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 DGB생명은 실물로 보관하고 있는 청약서류 등 종이문서들을 공인전자문서로 전환하는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 DGB생명 > |
공인전자문서는 스캔문서의 무결성 정보를 유지할 수 있는 '신뢰스캔' 절차를 거쳐 법적 효력이 보장되는 문서다.
문서 내용의 송·수신 등 증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3의 기관인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된다.
이번 결정은 2020년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을 보장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DGB생명은 공인전자문서 위탁 업체 선정 등 세부일정을 수립하고 빠른 시일 안으로 시스템을 도입 및 정착시키기로 했다.
공인전자문서 전환을 통해 물류비, 보관료, 관리비 등 기존에 소요되던 고정 비용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DGB생명은 기대하고 있다.
DGB생명 관계자는 "청약서류 전자문서화는 DGB생명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및 환경을 생각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하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