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다.

윤 전 총장은 24일 대변인을 통해 “국민 여러분에게 내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관해 말하겠다”고 전했다.
 
윤석열 29일 대선 출마 밝히기로, "국민에게 걸어갈 길 말하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출마 기자회견은 29일 오후 1시에 서울 서초구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 참여를 공식화하고 대선 출마 의사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3월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약 4개월 만이다.

윤 전 총장이 거듭 ‘걸어갈 길’을 얘기했던 만큼 29일 대선 도전을 밝히는 자리에서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비롯한 구체적 정치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전 총장은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을 때 기자들로부터 국민의힘 입당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내가 걸어가는 길을 보면 차차 알게 되지 않겠나”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