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출생아 수가 2만2820명으로 집계됐다. 4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작성 뒤 가장 적은 수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출생아 수는 2만2820명으로 2020년 4월과 비교해 2.2%(501명) 줄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5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한편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아 ‘인구 자연감소’는 1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4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2267명 많았다.
인구 1천 명당 한 해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4명, 인구 1천 명당 한해 사망자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5.9명으로 나타났다.
4월 혼인건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2%(192건) 늘어난 1만5861건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부터 1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처음으로 증가했다. 기저효과와 함께 신고 일수가 전년보다 2일 더 많았던 영향으로 풀이됐다.
이혼건수는 9038건으로 2.4%(219건)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