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생명은 16일 경영인, 전문직 종사자 등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무)수호천사경영인정기보험(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
동양생명이 경영인, 전문직 종사자 등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정기보험을 내놨다. 정기보험은 보장기간을 정해 그 기간만 사망 관련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이다.
동양생명은 16일 '(무)수호천사경영인정기보험(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호천사경영인정기보험은 경영자(CEO) 유고 때 사망보험금을 통해 대출 상환 등 법인의 긴급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유가족의 생활자금 및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가입 10년 이후부터 해마다 보험금이 일정비율(5% 10% 15% 20% 가운데 선택)로 증가해 물가 상승에 따른 보험금의 가치 하락을 대비할 수 있다. 금리가 하락해도 최저해지환급금을 보증하는 해지환급금보증형과 해지환급금 보증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해지환급금미보증형 가운데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추가납입 기능으로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거나 추가 납입한 보험료를 중도인출 할 수 있도록 해 유연한 자금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퇴직 뒤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연금 형태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도 있다.
보험을 장기간 유지하는 고객에게 적립금을 더해주는 유지보너스와 가산보험금, 추가납입적립금 재원으로 구성된 플러스보험금 기능을 통해 추가적 보장도 제공한다. 플러스보험금은 보험계약이 끝난 뒤 플러스보장계약으로 자동 전환돼 종신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보험기간은 90세 만기, 100세 만기형으로 고객의 선택에 따라 가입할 수 있다. 재해로 50%이상 장해판정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구조로 설계해 경영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안정성을 더하고 자산 증가에 따른 상속세 증가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