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현대오일뱅크, 수소 제조 때 나온 탄소 회수하고 활용하는 공장 착공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6-14 17:5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오일뱅크, 수소 제조 때 나온 탄소 회수하고 활용하는 공장 착공
▲ 김경호 서림종합건설 대표(왼쪽부터)와 정해원 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 홍지유 신비오케미컬 대표, 김대중 신비오케미컬 이사가 14일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액체탄산 생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수소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회수하고 활용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액체탄산 제조업체 신비오케미컬과 함께 14일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액체탄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해원 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과 홍지유 신비오케미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어지는 액체탄산공장은 반도체 공정용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 등을 만든다. 신비오케미컬은 2022년 상반기까지 8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 공장 안에 있는 수소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20만 톤을 신비오케미컬에 공급한다. 기존 수요처인 선도화학과 협력도 강화해 이 업체들에 공급하는 이산화탄소 규모를 연간 9만톤 수준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36만톤으로 늘릴 계획을 세웠다.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전량을 회수해 제품화하게 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와 신비오케미컬이 수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협력은 국내 정유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며 “탄소배출저감과 추가 수익 창출이라는 부가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