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신세종복합발전소를 7월에 착공한다.
남부발전은 8일 부산에 위치한 남부발전 본사에서 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공사사업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은 약 679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종시 연기면 일원에 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630MW급 복합발전소와 열에너지 공급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7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에 공사를 마친다.
남부발전은 앞서 5월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을 건설공사 시공사로 선정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에 중소건설사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생산제품을 우선적으로 활용한다.
남부발전은 신세종복합발전소를 환경친화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법적 규제치 대비 30% 수준으로 낮춰 설계하고 인공지능 등 디지털신기술을 활용한다.
김우곤 한국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신세종복합발전소는 대한민국 행정수도인 세종시에 필수적 에너지원을 창조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 소통을 통해 안전과 동반성장, 지역상생, 근로환경까지 모두 모범이 되는 상생발전소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