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7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앞두고 개정 법령에 적용되지 않는 이전 고금리대출의 금리를 인하한다.

페퍼저축은행은 2018년 11월 이전 고금리대출 금리를 19.9%로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 최고금리 인하 이전 대출에도 혜택, 장매튜 "부담 완화"

▲ 페퍼저축은행 로고.


페퍼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치가 적용되는 대출금액은 약 375억 원에 이르며 약 4300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게 된다.

대출금리 인하 적용예정인 고객은 7월 초 문자메시지를 통해 인하 내용과 관련한 별도 안내를 받게 된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서민의 금융안정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7월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기존 24%에서 20%로 낮아지게 되면서 모든 저축은행은 2018년 11월1일 이후 발생한 대출과 향후 취급하는 대출금리를 20% 이하로 인하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