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전기차 인프라기업, 기관들과 함께 전기차에 특화한 서비스를 준비해 올해 하반기부터 티맵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 티맵 로고.
티맵에 탑재할 전기차 특화서비스는 △전기차충전소까지 최적경로 탐색 △실시간 전기차충전소 상태 조회 △전기차충전소 후기 △대기시간 예측 △전기차충전 간편결제 △구독형 전기차 멤버십 서비스 등이다.
기존 티맵의 ‘내차 정보’에 전기차를 등록한 고객은 특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위해 국내 전기차충전사업자인 대영채비, 차지비 등과 실시간으로 충전소 정보를 연동하고 대기시간 예측, 경로탐색 알고리즘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
티맵모빌리티는 환경부,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과는 전기차 관련 연구용역, 실증사업, 전력수급 등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스마트 비히클(Smart Vehicle) 그룹장은 "전기차 충전서비스는 SK그룹이 해온 ICT·에너지 관련 사업 및 기술을 총망라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사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다"며 "티맵은 전기차와 에너지를 연결하는 데이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